이럴때는..
Posted by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삶이 힘겨울 때.. 새벽시장에 한 번 가보십시요.. 밤이 낮인듯 치열하게 살아가는 상인들을 보면 힘이 절로 생깁니다.. 그래도 힘이 나질 않을 땐 뜨끈한 우동 한 그릇 드셔보십시요.. 국물맛 죽입니다... 자신이 한없이 초라하고 작게 느껴질 때.. 산에 한 번 올라가 보십시요.. 산 정상에서..
삶이 힘겨울 때.. 새벽시장에 한 번 가보십시요.. 밤이 낮인듯 치열하게 살아가는 상인들을 보면 힘이 절로 생깁니다.. 그래도 힘이 나질 않을 땐 뜨끈한 우동 한 그릇 드셔보십시요.. 국물맛 죽입니다... 자신이 한없이 초라하고 작게 느껴질 때.. 산에 한 번 올라가 보십시요.. 산 정상에서..
아름다운 입술을 가지고 싶으면 친절한 말을 하라. 사랑스런 눈을 갖고 싶으면 사람들에게서 좋은 점을 봐라. 날씬한 몸매를 갖고 싶으면 너의 음식을 배고픈 사람과 나누어라. 아름다운 머리카락을 갖고 싶으면 하루에 한 번 어린이가 손가락으로 너의 머리를 쓰다듬게 하라. 아름다운 ..
유년시절의 명절은 아이의 마음을 설레기에 충분했다. 지금처럼 모든게 풍요롭지만 않던 그 시절 명절은.. 새신과 새옷을 입을수 있었고, 평소보다 맛있는 음식에 용돈도 생기는 특별한 시기이니.. 어찌 아이의 마음이 설레이지 않겠는가. 아이는 이제 어른이 되었고 그 가슴에는 유년의 설레임은 어디에도 찾을 수 가 없으니.. 삶은 풍요로워져 많은것을 얻었지만 반면, 잃어가는 것들도 하나 둘 늘어만 간다. 지금 잠시나마 어린시절을 회상하며 빛바랜 흐린 기억들을 더듬어본다. 흑백사진 같은 내 옛추억들을... -- 어른이 되어 버린.. 젊은 영감탱이(영석)^^ --
우리 모두의 책임과 아픔 (김영석) 우리가 살아왔던 시절에 꾸지람이나 매 맞는 것은 집이나 학교에서도 일상적이었던 시절이었다. 그러다보니 자신도 모르게 그런 것에 익숙해졌고, 참아내는 면역력이 생겼는지도 모른다. 그 시절엔 학부모가 학교에 와서 선생님 앞에서.. "선상님 자식놈 때려서라도 사람만 만들어 주시요" 가 사회적 환경과 보편적인 사고방식 이였지 않나 싶다. 지금은 시대가 변하고 문화가 변해서 자라면서 가정에서도 학교에서도 매를 맞는 일은 거의 없다. 매를 들어야 옳고 좋다는 얘기는 아니다. 다만, 자녀가 제자가 바른 생각과 길을 가도록 잘못에 대한 정당한 지적과 적절한 제제가 필요한 것인데도.. 요즘의 세태는 부모도 선생도 그런 부분에 소홀한 게 현실이다 보니 어른이라고 노인이라고 바른 소리 잘..
황용군에게 먼저 이 편지를 쓰는 사람이 아리따운 처자가 아님을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하네 나는 황용군의 어머니 초등학교 친구임을 알려두네 '엄마 초등학교 친구가 웬 편지?'를 하겠지 더구나 남자동창이라니..ㅎㅎ 엄마랑 아저씨가 초등학교를 졸업한지도 벌써 30년이 흘렀다네.. 그 시절에는 시대적 분위기도 그렇고,, 남녀간에 편하게 어울리는 그런 시절이 아니어서 어울리고 대화해본 기억이 없었는데.. 이제 40대 중반에 이르니 어린 시절의 수줍고 부끄러웠던게 사라지고 편안하게 얘기할 수 있게 되었다네.. 아마도 우리가 나이를 먹었다는 거겠지 어린시절 한 동네 살았던 친구가 가까운 동네에 살고 있으니.. 어찌 반갑고 좋지 않겠는가 30년만에 만나본 친구들.. 30년전의 아이는 어린시절의 모습을 담은 채, 다들 4..
울고싶을 때 (김영석) 울고 싶다 내리는 비를 바라보며 소리 내어 울고 싶다 울고 싶다 강가의 노을을 보며 홀로 울고 싶다 내 안의 나를 만나 그를 붙잡고 흔들며 펑펑 울고 싶다 가슴이 멍이 들도록 방망이질 하며 흐느끼고 싶다 뒤돌아보니.. 상처투성이가 되어버린 만신창이 내 육신이 진흙 밭에 발이 빠진 채 서럽게 울고 있다 부끄러운 내 모습 안에 까맣게 멍든 가슴이 울고 있다 어두컴컴한 구석에 초라하게 웅크린 지친 영혼이 눈물을 흘리며 슬피 울고 있다 슬프게 서럽게.. 울고싶을 때는 울어야 한다 그래서 내 안에 있는 것 다 토해내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