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속의 영산포.. 가야산 아래 자리한 앙암바우(아망바우)의 전설
Posted by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추억속의 영산포.. 가야산 아래 자리한 앙암바우(아망바우) 앙암바위 전설 영산강을 따라 영산포구 쪽으로 올라오다 보면 절벽이 있는데 사람들은 이를 '앙암바우' 또는 '아망바우'라 부른다. 그 경관이 어찌나 좋은지 누구든 한번쯤 쳐다보지 않는 이가 없는데 여기에는 삼국시대의 슬픈 사랑이야기가 전해져 온다. 영산강을 사이에 두고 앙암바위의 허리쯤에 진부촌이 있고 그 맞은편에 택촌이 있다. 하루는 택촌에 사는 아랑사라는 어부가 고기잡이는 하는데, 건너편에 여인의 흐느끼는 소리가 들려 가보니 진부촌에 사는 아비사라는 처녀였다. 그녀는 홀아버지가 병들어 있는데 물고기를 잡수시고 싶다하여 강가에 나왔으나, 물고기를 잡을 길이 막막하여 울고 있다 하므로 어부가 물고기를 잡아 주었다. 이것이 인연이 되어 두 사람은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