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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1. 27. 04:15

서해 연평도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__)(__)

서해 연평도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이념이 무엇이길래.. 민족을 갈라 놓고 서로를 향해 총부리를 겨누고 소중한 목숨을 위협하고 있다니.. 참 슬프고 아픈 현실이다. 누군가의 사랑하는 아버지였고, 남편이었고, 아들이며 형제였을 희생자 분들과 그 유가족들의 아픔이 느껴집니다. ..

2010. 10. 16. 09:10

추억을 그리며..

추억을 그리며 (김영석) 추억은.. 세월이 흘러갈수록 머릿속이 아닌 가슴속에 기억되는 아름다운 그림이 아닐까 ... 다시 또 긴 세월이 흘러서 우리 삶이 얼마 남지 않았을 즈음 지나간 삶을 외상하는 시간에 우리들 유년의 흑백 추억도 우리 가슴 한켠에 아름답게 자리하고 있었으면.. ----..

2010. 6. 25. 05:30

전쟁은 아픔이다..

전쟁은 아픔이다. (김영석) 전쟁은.. 아픔이다. 사람에게도 새들도 산짐승도 산천초목 잡풀 하나 하나 까지도.. 다시는 이 산하에 전쟁의 아픔이 없었으면... 6.25 전쟁으로 산화한 영혼들의 명복을 빌어본다. 전사한 국군장병과 선량한 민간 영혼들... 그리고 비록 적군이지만 다같은 전쟁의 피해자로 보면 그들의 불쌍한 영혼 또한 명복을 빌어주고 싶다.. 전쟁은 아픔이다..

2010. 5. 27. 23:30

바위산 친구

바위산 친구 (김영석) 그대 살아가면서 힘들고 지쳐있을 때.. 나를 향해 기대어 위안을 받을 수 있는 큰 바위산이 되어 드리리다. 노여울 때 나를 향해 가슴에 묻어둔 말들을 쏟아낼 때... 나 기꺼이 묵묵히 귀담아줄 그대의 바위산이 되어 드리리다. 그대가 멀리 떠나가도 항상 그 모습 그대로 그 자리에서 기다리는 바위산이 되어 드리리다. 언제고 그대가 다시 돌아와 나를 찾을 때 변함없이 맞아줄 수 있는 그런... 행여 영영 그대가 오지 않을지라도 난 그대의 바위산으로 남아 드리리다. ++++++++++++ 이 글은 투병중인 힘든친구를 위해 2004년 써준 글입니다. 몇년뒤 여름.. 한줌 재로 고향의 작은 산사 동백나무 아래 묻힌 친구.. 2002년 가을인 듯 싶다. 초등학교 동창모임에서 본 그 친구는 당뇨..

2010. 5. 20. 15:09

내 고향 영산포

내 고향 영산포 (김영석) 언제 들어봐도 그리운 「고향」 이라는 단어.. 차를 몰아 남녘으로 달리다 보면 고향을 품은 하늘을 보기만 해도 그 가슴 설레임이란... 유년시절.. 밀물과 썰물이 있었던 영산강.. 목포쪽에서 올라온 배들이 선창에 배를 대던 포구 내륙의 강에 유일하게 등대가 있는 곳 영산포.. 봄이면 영산강변 부지에 펼쳐진 노란 유채밭, 여름엔 물놀이 하던 강변 부근의 둠벙과 모래사장, 가을이면 억새숲이 어우러진 강변길.. 그 시절의 해묵은 기억들이 떠오른다. 언젠가 어른이 되어 찾아 들려본 어린시절 뛰놀던 크나 큰 동산은 너무도 작기만한 뒷동산이 되어 있었다. 바닷물이 막혀서 뱃길도 사라지고 초라한 영산강변의 촌락으로 변해버린 영산포.. 아이의 키는 커졌고, 눈동자는 더 큰 세상에 익숙해져 이..

2010. 5. 20. 11:28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아야 한다.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아야 한다. (김영석) 천지가 개벽하기부터 무형의 시간은 시작 되었으리라 시간은 세상 누구에게나 차별 없이 공평하게 주어지지만 각자에게 주어진 시간은 똑같은데도 그 시간을 받아들이는 사람, 사람마다 선하게도, 악하게도 가치 있게도, 무의미하게도.. 사용하는 방법은 천차만별인 것 같다. 시간은 변함없이 일정하게 흘러가는데 나이를 먹을수록.. 시간의 흐름이 빠르게 느껴지는 건 왜일까. 살아온 날 보다, 살아갈 날이 줄어든다 생각해서 일까? 어린 시절에는 빨리 어른이 되보고 싶어 어른처럼 행동해 보고 싶어 했던 첣없는 행동과 생각들이.. 부끄럽게 추억된다. 오늘 하루도, 지금 이순간도... 조금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