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
Posted by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기다림 - 少風.金永錫 - 가끔은 네 목소리 들려주렴참새처럼 재잘거리는 목소리가슴을 쥐어짜는 넋두리술에 취해 술주정일지라도네 목소리에 행복해질 수 있는내 가슴의 문을 열어둘게.. 기다릴게..
기다림 - 少風.金永錫 - 가끔은 네 목소리 들려주렴참새처럼 재잘거리는 목소리가슴을 쥐어짜는 넋두리술에 취해 술주정일지라도네 목소리에 행복해질 수 있는내 가슴의 문을 열어둘게.. 기다릴게..
군 에서 선물로 받은 내 좌측 바퀴의 구동축 내부의 흔적.. ㅠㅠ 그 동안 의사샘 말씀, 마눌님 말씀 안 듣고 산으로 들길로 나돌아 다닌 결과는 더 이상 참기 힘든 참담한 고통을 주는구나.. 오늘부터~ 내 인생에 더 이상 산을 타는 일은 없음을 공개 선포합니다. 산타고 나서 병원가고, 산타고 병원을.. 반복했던 우매한 행동들.. 이제 종지부를 찍을 때가 된 것 같음..ㅜㅜ 아.. 600만불 사나이로 다시 태어나고 싶어라~
살면서 만나는 나의 스승들 (김영석) 살아 오면서 내가 만났던 사람들은 모두 나의 스승이었다. 그들의 가르침을 잘 깨우치지 못한 나야말로 어리석고 부족함이 많은 인간으로 인생을 살아온 것일뿐.. 좋은점을 보여 나를 바르게 잡아주는 본받을 스승, 잘못되고 나쁜점을 보여 나를 일깨워 주는 스승 모두다 나의 스승임을 잊지 말아야지...
새벽에 일어나 일기예보를 체크함 (토요일 오후에 눈/비, 일욜~주중 맑음.. 오~~ 세차해서 지하에 넣어 둬야지...ㅎㅎ) 오늘 일정을 그려봄.. *목욕탕(07:00)→세차→이발→집(09:30) 집에서 업무용 프로그램 하나 짜면서 토요일을 보내고 일요일 교동도 화개산 가야쥐~~~ㅎㅎ 지하에 주차하고 집에 들어오니 마눌님 왈 "오늘 비온다고 했는데 세차했어요?" "나 치과도 가야하고 오후에 학교에 밀린 업무보러 가야하는데요?" 헉!! 치과에 내려주고 금방 나온다는 마눌은 함흥차사.. 하늘은 먹구름이 덮어가고... 불길한 기운은 마음을 엄습하고 차안 대기 한시간즈음.. 빗방울이 하나~둘~~ 안단테 안단테~~ ㅠㅠ 이어서.. 잠시뒤 짓눈개비가 모데라토~~에서 알레그로 분위기로 차 앞유리를 타격함 점점 더 기세..
이별의 뒤안길 / 김영석 살아서든 죽어서든 헤어짐은 슬픈 일이다. 가까이 있는 존재들의 소중함을 깨닫는 것도 헤어지고서야 알아가는 어리석은 우리들 가까이 있을 때는 몰랐던 따뜻한 온기를 멀어지고서야 느껴지는 무딘 체세포 동물들 떠나는 뒤안길에는 잘해준 기억은 없고 못 해준 기억만이 가슴속을 가득 채운다. 그래서 슬픈가 보다 묻혀진 시린 기억들이 파노라마처럼 머릿속을 후비고 지나는 겨울날 그 길을 걸으며 나만의 홀로서기를 해야겠다.
한해의 마지막 날.. 마지막이라는 단어는 늘 슬프고도 서글픈 감정이 녹아 있나 보다. 좀 더 잘 해주지 못한 것들 좀 더 귀 기울이지 못한 것들 좀 더 배려해 주지 못한 것들 좀 더 보듬어 주지 못한 것들... 좀 더 관심 갖지 못하고 살았던 것들에 대한 내 자신의 위선과 자만이 싫어진다. 늘 가까이 있어 소중함을 깨닫지 못했던 존재를 마지막이라는 문턱을 넘어서고야 후회와 아쉬움으로 가슴을 쥐어짜는 우매하고 메마른 내 영혼이 싫기만 하다. 시간도 인생도 되돌릴 수 없기에 쓰러진 과거의 헝클어진 머리 끄댕이를 흔들어 본들 무슨 소용이 있으랴 지난날 회한의 길은 한해의 마지막 이 밤에 묻고 새 길을 걸어야지 새해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