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과 너무 먼 하루~~

새벽에 일어나 일기예보를 체크함
(토요일 오후에 눈/비,  일욜~주중 맑음.. 오~~ 세차해서 지하에 넣어 둬야지...ㅎㅎ)

 

오늘 일정을 그려봄..
*목욕탕(07:00)→세차→이발→집(09:30)
집에서  업무용 프로그램 하나 짜면서 토요일을 보내고
일요일 교동도 화개산 가야쥐~~~ㅎㅎ

 

지하에 주차하고 집에 들어오니 마눌님 왈
"오늘 비온다고 했는데 세차했어요?"
"나 치과도 가야하고 오후에 학교에 밀린 업무보러 가야하는데요?"

 

헉!!
치과에 내려주고 금방 나온다는 마눌은 함흥차사..
하늘은 먹구름이 덮어가고...
불길한 기운은 마음을 엄습하고

 

차안 대기 한시간즈음..
빗방울이 하나~둘~~ 안단테 안단테~~ ㅠㅠ
이어서.. 잠시뒤
짓눈개비가 모데라토~~에서 알레그로 분위기로
차 앞유리를 타격함
점점 더 기세를 몰아 프레스토급 속도로~~ㅠㅠ

 

오호통재라~~
하늘도 무심하시지.. TT

 

사람이 많아 늦었다는
마눌님 태우고 집으로..

 

점심 먹으려고 하는데
눈비 그치고
하늘이 밝게 변하는 상황은 무슨 조화인고..

 

마눌님 학교에 내려주고
집에 돌아와 책상앞에 앉았지만
헝클어진 계획이 머릿속을 휘돌아 다니니
머릿속에 알고리즘이 정리가 되질않네..

 

안방 화장실 하수구 물이 잘내려가질 않는다 하여
뚫어 뻥으로 피스톤 운동을 수없이 도전했네~~TT

기진맥진~

 

전문업자 검색해서 부름
잠시뒤 전문장비를 들고 나타난 뚫어뻥~ 전문가님
10분도 안걸려 뚫어 뻥~ 하고 8만원(시급 48만원?ㅎㅎ) 받아감

 

다시 책상에 앉아 보지만
멘탈붕괴 상태@@

 

시원한 맥주가 생각이 나지만
마실수 없는 현실
저녁떄 마뉨 모시러 가야하는 갈산동 머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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