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

 

고독 (김영석)

고독은 오직 하나가 있다.
그것은 크고 쉽게 견더낼 수 없는것

모든 사람에게
이 고독은 아주 평범하고
값싼 결합과 교환하고 싶을때가 온다.

그리고
그때의 고독은 성장한다.

고독의 성장은
소년의 성장과 같아
고통이 따르고
봄이 시작될때 처럼
서러운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작 필요한 것은
커다란 내면적 고독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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