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러진 화살]을 보고..

일요일 오전..

가족들과 영화 "부러진 화살"을 봤다.

오랜만에 좋은 영화를, 꼭 봐야할 영화를 본 기분..

지금껏 본 영화중에 관객의 집중도가

가장 높은 영화라고 판단되는 작품인 듯..

영화를 보는 동안 영화 보러 오길 잘했다는 생각과 함께

공정해야할 법적용이 거짓과 권력과 집단의 이기 속에

법이라는 본연의 기본성을 잃어버린 현실에 대해

서글픔과 분노가 관람하는 내내 밀려왔다.

오래전 판사 석궁테러 사건이 메스컴에 나왔을 때..

나 또한 언론에 비춰진 내용만 보고

김교수의 인성에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때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번 법정실화를 보고서

김교수에 대한 미안함과 사법부의 불공정하고

의롭지 못한 처사에 분노가 밀려온다.

그렇다고 석궁을 들고 간 사실은 정당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진실이 버젓하게 왜곡되는 현실과, 이 사회가,

이 나라가,, 부끄러울 뿐이다.

95년도.. 근 이십년 전

그 당시 사회에만 그랬었다면 다행일진데...

가슴이 부글 부글..

왠지.. 서글프다...

영화 [부러진 화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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