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자유롭게..

 

홀로 행하고 게으르지 말며, 칭찬과 비난에도 흔들리지 말라! 큰 소리에도 놀라지 않는 사자와 같이 당당하게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자유롭게 진흙탕물에도 더럽혀지지 않는 연꽃처럼 초연하게 무소의 뿔처럼 고집스럽게 오직 혼자서 혼자서 걸어라!

 

초기 불교 경전인 [숫타니파타] 5장 70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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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자유롭게 (김영석)

 

짧은 말이지만 참 의미있는 내용이다.

그물은.. 우리를 붙잡고 늘어지려 하는 많은 유혹이며 물욕과 허영, 증오, 시기와 질투, 태만함.. 인간들 속에 숨어있는 있는 온갖 욕심들이 아닐까

 

인생사에 난관의 벽일수도, 장애물일수도 있고 현실의 희로애락이 뒤엉킨 삶의 무게일수도 있고 우리 어깨에 드리워진 책임의 멍에가 아닐련지...

 

바람은.. 이상향(理想鄕)을 꿈꾸는 인간이 이루기 힘든 바램이 아닐까

내 안에 욕심을 다 버리고 모든 것을 내려 놓은날 나는 진정 바람이 되지 않을까..

나 또한 한낱 범인(凡人)에 지나지 않다 보니 어쩌면... 그날은 아마도 내가 죽음을 맞는 날이 아닐까 싶다. 혹시.. 속세와 인연을 끊고 홀로 산속에 들어가면... 죽음에 이르지 않고서도 깨달음을 얻어 그 바람이 되지 않을려나..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자유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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