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의 회한
새벽의 회한 (김영석)
까만 새벽 캔버스에
하나 둘 불빛들이 그려지고
화가도 아닌 자가
어리숙하게 붓을 들고
새벽을 어지르고 있다.
수많은 생각이 끓는 머릿속..
가슴엔
가시 돋친 채 덜 여문
소인배의 몸부림이
여기 저기 생채기를 낸다.
결국,
미완성된 새벽을 남긴 채
붓을 던지고 만다..
'아름다운 글과 음악.. > 자작(自作)나무 숲'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월 참 무상하네.. (0) | 2016.09.13 |
---|---|
노을의 독백 (0) | 2016.08.25 |
♣ 독도는 우리땅이여~~ (0) | 2016.07.08 |
자유롭게 날아가소서.. (0) | 2016.05.18 |
'태양의 후예'를 보고서.. (0) | 2016.03.27 |
TA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