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거대립(乘車戴笠)

 



 

乘車戴笠(승거대립)

 

그대는 수레를 타고 나는 삿갓을 썼어도

후에 만나면 수레에서 내려 인사할 것..

 

나는 걷고 그대는 말을 탔어도

후에 만나면 말에서 내려 인사할 것..

 

옛날 중국 월나라()에선 처음 친구를 사귈 때 함께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전한다.

그대는 수레를 타고 나는 삿갓을 썼어도 후에 만나면 수레에서 내려 인사하시오.

나는 걷고 그대는 말을 탔어도 후에 만나면 말에서 내리시오.”

 

수레 타고 삿갓 쓰다의 뜻인 乘車戴笠(승거대립)은 바로 우정이 두터워

사회적 지위나 신분, 빈부나 귀천에 의해 변하지 않음을 비유하는 말인데..

참으로 가슴에 와닿는 말이다.

 

나도 그런 친구로 살아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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