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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 5. 23:20

이별의 뒤안길

이별의 뒤안길 / 김영석 살아서든 죽어서든 헤어짐은 슬픈 일이다. 가까이 있는 존재들의 소중함을 깨닫는 것도 헤어지고서야 알아가는 어리석은 우리들 가까이 있을 때는 몰랐던 따뜻한 온기를 멀어지고서야 느껴지는 무딘 체세포 동물들 떠나는 뒤안길에는 잘해준 기억은 없고 못 해준 기억만이 가슴속을 가득 채운다. 그래서 슬픈가 보다 묻혀진 시린 기억들이 파노라마처럼 머릿속을 후비고 지나는 겨울날 그 길을 걸으며 나만의 홀로서기를 해야겠다.

2017. 6. 30. 13:26

슬픔의 손님을 맞을 때..

슬픔의 손님을 맞을 때.. (김영석) 살면서..슬픔의 손님이 찾아올 때면억지로 내쫓으려 하지 말아야 한다. 슬픈 손님도내게 온 손님이거늘따뜻하게 가슴으로 맞아줘야 한다. 시간이라는 친구가위로의 바람을 불어주면슬픔의 손님은자연스레 내 곁을 떠나는 법 그때까지손님을 꼭 안아주고어루만져주어야 한다. 곧 따뜻한 바람이 불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