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러진 화살]을 보고..

일요일 오전.. ​ 가족들과 영화 "부러진 화살"을 봤다. 오랜만에 좋은 영화를, 꼭 봐야할 영화를 본 기분.. 지금껏 본 영화중에 관객의 집중도가 가장 높은 영화라고 판단되는 작품인 듯.. ​ 영화를 보는 동안 영화 보러 오길 잘했다는 생각과 함께 공정해야할 법적용이 거짓과 권력과 집단의 이기 속에 법이라는 본연의 기본성을 잃어버린 현실에 대해 서글픔과 분노가 관람하는 내내 밀려왔다. ​ 오래전 판사 석궁테러 사건이 메스컴에 나왔을 때.. 나 또한 언론에 비춰진 내용만 보고 김교수의 인성에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했었는데.. ​ 그때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번 법정실화를 보고서 김교수에 대한 미안함과 사법부의 불공정하고 의롭지 못한 처사에 분노가 밀려온다. ​ 그렇다고 석궁을 들고 간 사실은 정당하다고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