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돼지 신체 분석
부모님께 잘 물려받은 훌륭한 기본신체와 머슴 체력 덕으로
운동은 거의 하지 않고 살았지만, 가끔 풍만해지는 아랫배를 보면
짧게라도 헬스장에 나가 뱃살의 성장에 저항하던 그런 시절이 있었다.
나이가 먹어갈수록..
살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내 몸의 변화에 관대해지기 시작하더니
배둘레햄에 중성지방이 차곡차곡 쌓여도 ‘버리기 아까운 내 몸의 일부다’ 라고
스스로에게 위로를 보내길 몇 년이던가
잘 먹고,
잘 마시고..
잘 놀고 보낸 인과응보의 결과를 오늘 확인함
근 십오년 만에 헬스장에 가봤다.
한 시간도 채 못 지나 체력의 바닥을 봄ㅠㅠ
함께 간 아들이 위로해준다.
“아빠 연세 분들에 비해 그래도 괜찮으니 조금만 운동하고 관리하시면 좋아질 거에요”
그러고 보니 나도 낼모레 60이네 @@
올해는 9자로 시작하는 체중을 8자로 꼭 바꿔야지^^
그나마 골격근량 41.6kg가 남아 있으니 희망을 갖고 다시 시작해봐야지!!
10kg 감량 목표 설정 !!
그러면 자연스레 V라인 턱선 원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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