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판길
벌판길 (김영석)
당신의 마음이
허허로운 벌판에 서계시군요.
당신곁에는
수많은 어울림이 있지만
소나기처럼
불쑥 찾아드는 고독한 밤길은
어찌하지 못하나 봅니다.
계절은 여름인데
당신은
앞선 걸음으로
겨울밤공기를 마시고 계시네요
언땅위에
몇걸음만 몇걸음만
발길을 떼다보면
내일은
언가슴 녹일
따뜻한 바람을 만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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