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년을 이어온 만남, 내 옛 동료들..
세월의 흐름은 나이에 비례한다고 했던가?
나이가 들수록 점점 빠르게 흘러 반백 년을 훌쩍 넘긴 중년이 되었다.
살아오면서 많은 사람들과 만남 속에 그 끈을 이어오기도 하지만..
쌓여가는 내 기억 속에서 사라진 사람들도 있고,
나 또한 누군가의 기억 속에서 잊혀진 존재가 되었을 수도 있을 듯
얼마전
코로나 영향으로 만나지 못했던 오랜 인연의 만남을 가졌다
근 23~4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잊지 않고 간간이 만남을 이어오는 옛 동료부서원들..
오래전 그때는 지금과는 사회적 분위기도 직장문화도 지금과는 비교할 수도 없던 시절이었지만..
그래도.. 그 나름의 낭만이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조직관리에 엄하고 전투적이었던 그 시절,
호랭이 부장이라고 싫어했을 만도 한데
2004년 6월.. 퇴직하고 조직을 떠난 옛 부서장을 찾아와 함께 야유회를 가주고, 회식자리를 만들어준 그들에게 항상 고마움과 감사한 마음이다.
(제부도 야유회에서 술 안 마시고 인천까지 카니발 운전한 지영아~ㅎ
면허증 따고 첫 운전실력을 터프하게 발휘한 그 날의 스릴넘치고 쇼킹한 무대포운전 잊지 않았겠지ㅎㅎ)
오랜만에 전화에..
반갑게 한자리에 뭉칠 수 있는 소중한 인연이기에 고마움을 전하고
호호할배·할매 될 때까지 오래도록 함께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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