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글과 음악../음악이 흐르는 뜨락
Sensizlik / Candan Ercetin
칭기스칸
2019. 2. 21. 00:49
너는 기울 수 없는비탈진 가슴의 그대
외로움이 스며들 때면
서늘한 고독의 날을 세우고
나그네 길로 떠나라
영원으로부터 태어나
태초의 외로움과 맞닥뜨리고
천 갈림길 만 갈래로 유영하는 바다를 보라
당장이라도 숨이 끊길 듯
소용돌이치는 외로움의 불이 아니곤
잠재울 수 없는 감정 같으리니
아! 그대 외로움이 스며들 때면
외로운 넋 붉게 접어
넓은 바다 깊은 수심으로
은밀히 수장하라
영원으로부터 태어나
태초의 외로움과 맞닥뜨리고
천 갈림길 만 갈래로 유영하는 바다를 보라
Sensizlik / Candan Ercetin